080812 안녕하세요


"안녕하세요?"

이전의 글들은 절취선 아래로 잘려나갔고, 카테고리도 새로 단장했다. 그래봐야 하나지만.
새로이 블로그를 시작하려고 한다.

심경의 변화? 환경의 변화? 이런 건 전혀 없다.
단지 잡담으로 채워져가는 블로그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을 뿐.
사상도 느낌도 이상도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은 블로그는 사실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.
일기라면 혼자 써도 충분하니까.

이미 2008년이 7개월하고 12일이 지났고, 절반도 남지 않았다.
그 사이에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, 의외로 빨리 취업에 성공했으며,
취업 단 한 달 만에 정말 수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.
그 중에 가장 큰 것은 돈 버는 것 외에 아무 보람도 없다는 점이라는 게 좀 나를 씁쓸하긴 하지만...
인생이 처참해져 갔다.
하는 일도 없이, 회사 가고 잠만 자고 주말엔 놀고.
사람이라면 이러고 살아서는 안 된다.

나를 다시 바로 세우고 다잡기 위해서,
오늘부터 새로이 시작해보려 한다. 블로그에서부터.

by Emma | 2008/08/12 22:06 | 이래저래 환상적인 세상 | 트랙백 | 덧글(2)

-------------------(절 취 선)--------------------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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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Emma | 2008/08/12 21:57 | 트랙백 | 덧글(1)

밖에 우는 저 말매미들을 다 죽이라

매미가 매암매암 울고 있습니다요. 저는 일요일을 즐기고 있...지 못합니다. 사실 5시에 캐나다로부터 작은이모와 사촌 둘이 올 예정인데, 아, 저는 내일 회사를 가야 한단 말이죠. 하필이면 우리 집에서 다들 모인다는 사실...하긴 다 모일 정도로 큰 집이 지금 없으니까...회사 가기 전날엔 10시엔 자 주는 센스가 필요한데 분명 그 시간에 잘 수 없으리라는 거.

그래서 뭐 대충 포기하고, 일단 체력만 비축해두려고 했는데 어머 십할^ㅂ^ 저 이 땡볕에 수박 한 통과 음식 재료 사왔어요. 안 그래도 집 청소 하느라 오전 시간에 죽을 뻔 했구만...아니 이렇게 더우면 에어컨이라도 좀 틀지 말입니다?
이러고 보니 마구 졸려옵니다. 사실 얼른 책을 읽고 회사에 접목...인지 뭐시긴지 독후감을 써야 하는데 말이죠. 아 귀찮아...그 중에는 국방부 지정 금서도 있습니다요. 우왕ㅋ굳ㅋ

세상이 이렇게 더워도 되는 겁니까? 솔직히 인간적으로 너무 더운 듯. 하긴 몰타도 더웠지...그것도 이보다 훨씬 더 더운 날씨였지. 그때 난 거기서 어떻게 살아남았던가...하고서 생각을 해보니 어케 다 살긴 한 듯?


....하고 쓰다보니까 부엌에서 요리 하느라 더운 엄마가 생각나서 일단 선풍기를 상납하기로 결정. 흑.
책이나 봐야지 책이나...
누가 밖에서 우는 저 말매미 색히들 좀 다 죽여줘 ㅠㅠㅠ


덧> 아침에 유도 60kg 재방송하고 남자 수영 400m 결승전 보여줬는데.
     아놔 태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     유도는 다 한판으로 이겨서 신기할 따름이었는데...오우 태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
     이 누님이 격하게 사랑한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
by Emma | 2008/08/10 15:19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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